내가 재미있게 본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 추천 3편

드라마는 보기 힘들다고?

한국 드라마는 보통 짧게는 12화, 보통은 16화가 기본이다. 그리고 때론 그 이상으로 

매우 많은 에피소드로 이뤄진 드라마도 있다. 그래서 나는 한국 드라마를 끝까지 보는 경우가 드물다.

정말 재밌는 드라마여야 엔딩을 보고 그렇지 않다면 중간에 보는 것을 그만둔다.

또 드라마 특성상 매 회가 재미있기 어려우니 이해는 하지만... 이건 나의 어쩔 수 없는 성향인 것 같다.

이런 내가 도중에 멈추지 않게 너무 재미있게 본 미드가 몇 편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모두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자막도 제공되어 영어 공부를 하고자 한다면 도움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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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룬 드라마, 퀸스 갬빗

1. 퀸스 갬빗

이 드라마는 체스라는 그동안 잘 다루지 않던 소재와 또 여성 단독 주인공이라는 점 역시 흥미를 불러오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주인공인 안야 테일러 조이는 드라마 내내 너무 멋진 스타일링과 외모로

보는 사람의 눈을 기분 좋게 한다! 총 7부작으로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적당한 분량의 드라마이다.

여주인공인 안야 테일러 조이뿐만 아니라 빌 캠프, 마리엘 헬러 그리고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아역배우에서

이제는 어엿한 성인 배우로 성장한 토마스 생스터까지 출연한다. 

1950년대를 배경으로 여주인공인 베스는 보육원에서 생활한다. 그리고 처음으로 체스의 세계를 경험하고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든다. 천재적인 실력으로 상대방을 하나둘씩 이겨가지만 중간중간 역시 고비를 맞기도 한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흥미 있는 장면은 역시나 베스가 자기 전 침대에 누워 머릿속으로 수없이 시뮬레이션하는

체크 게임 일 것이다. 그녀의 천재성을 잘 연출한 멋진 장면들이 꽤 자주 나온다. 

나는 이 드라마를 통해서 체스에 대해 어렴풋이 알게 되었고 물론 시도해 보기엔 내게 너무나 어려운 스포츠이지만

참 매력적인 스포츠란걸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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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까지 진행된 기묘한 이야기. 다음 시즌도 촬영 중이라던가?

2. 기묘한 이야기

기묘한 이야기는 시즌 4까지 나왔으며 무려 총 34편의 에피소드이다. 심지어 아직 최종 이야기인 시즌5도 있으니

꽤 긴 장르물이다. 앞서 나는 이렇게 긴 에피소드의 드라마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넷플릭스의 경우는

한 시즌과 다음 시즌의 텀이 꽤 긴 편이라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시즌 4가 2022년 5월과 7월에 각각 

파트 1 &2로 개봉되었다. 그래서 아마 다음 시즌은 최소 2년 정도는 기다려야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아무튼 이렇게 많은 에피소드를 불구하고 시청자들을 계속 보게 만드는 건 역시나 드라마가 주는 매력과 이야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응답하라 시리즈처럼 기묘한 이야기 역시 미국의 1980년대를 배경으로 인디애나주 호킨스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에 대한 드라마이다. 한 소년의 미스터리 한 실종을 시작으로 가족과 친구들, 경찰들이

해답을 찾으며 묻혀 있던 어두운 비밀과 괴물까지 드러난다. 그리고 등장하는 초능력자(?)인 여주인공 일레븐까지.

짧게 소개하기엔 줄거리가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전부 소개할 순 없지만 상상 이상으로 세계관이 넓고

시즌이 거듭될수록 더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이 생기기 때문에 처음부터 쭉 보다 보면 금방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끝낼 것이다!

그리고 해마다 성장하는 주인공들을 보는 것도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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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능력자들이 나오는 엄브렐라 아카데미

3. 엄브렐라 아카데미

엄브렐라 아카데미는 슈퍼히어로들을 양성하는 엄브렐라 아카데미의 하그리스브 남매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총 3 시즌으로 각 시즌당 10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돼있다. 나는 영화 마블의 히어로 시리즈부터 시작해서

어떤 슈퍼히어로가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는 먼저 관심을 보인다. 엑스맨 시리즈도 마찬가지였다.

엄브렐라 아카데미는 다양한 능력을 가진 여섯 형제들이 등장하는데 단연 제일 매력 있는 아이는 넘버 파이브!

시간 여행에 휩쓸려 어린아이의 몸이지만 사실은 나이가 많은 설정으로 자유자재로 공간 이동이 가능하다.

어린 배우가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걸 보면서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커미션이라는 시공연속체를 관리하는 조직으로 시간선을 모니터링하면서 요원들을 보내 

시간선을 유지하는 일을 하지만 이 과정 속에서 나쁜 짓까지 주저 없이 한다. 파이브는 시간 여행에 휩쓸리면서

커미션의 이런 어두운 면을 알게 되면서 시즌은 계속해서 이야기를 전개해 간다.

지루한 에피소드 없이 모든 시즌이 다 재미있으니 꼭 보길 추천한다!